1. 양구 신병교육대 버스 20m 추락…신병 등 22명 중경상

2일 오후 5시 3분께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도고 터널 인근에서 모 사단 신병교육대 군용버스가 도로 옆 20여m 아래로 추락. 이 사고로 탑승한 장병 22명이 중경상. 이들은 군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사고 당해.

2. 내일 최경환·이우현 영장심사

서울중앙지법은 3일 오전 10시30분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한국당 소속 최경환·이우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할 예정. 최 의원은 강부영 영장전담판사가, 이 의원은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가 심사를 담당. 앞서 법원은 지난달 29일 두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재직시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은 혐의. 이 의원은 ‘공천헌금’ 성격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3. 새해 첫 증시 동반 상승…외국인 코스피 대량 매수

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16포인트(0.49%) 오른 2479.65에 장 마감. 외국인은 1325억원어치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1421억원, 275억원어치 순매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03포인트(1.76%) 오른 812.45 기록. 10여년 만에 800선 돌파.

4. 검찰, '블랙리스트PC 불법개봉 논란' 대법원장 고발사건 배당

2일 서울중앙지검은 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김명수 대법원장과 법원 추가조사위원 등 7명을 비밀 침해죄·직권 남용·직무 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에 배당. 주 의원은 지난달 28일 이들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실체를 조사한다며 사용자 동의도 없이 법원행정처 컴퓨터를 강제로 열어 무단 열람·복사·분석을 했다며 고발.

5. 부산 삼각산 화재 15시간 만에 불길 잡아…"잔불 정리중"

소방당국은 2일 오후 부산 기장군 삼각산 화재의 큰 불길을 잡아. 1일 밤 발생해 15시간 동안 번졌던 삼각산 화재로 임야 100만㎡(약 30만 평)가 불에 탄 것으로 추산. 소방관들이 현재 잔불 정리중.

6. 검찰, 前 에티오피아 대사 성폭력 혐의로 기소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는 김문환 전 주(駐)에티오피아 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김씨는 에티오피아 대사로 근무할 당시 대사 직위를 이용해 업무상 관계가 있던 여성 1명과 성관계를 맺고 다른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 앞서 외교부는 작년 7월 특별감사단 현지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