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우성1차아파트가 최고 35층, 725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8일 제2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대치동 63번지 일대 대치우성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시켰다고 29일 밝혔다.
대치우성1차아파트는 2015년 6월25일 서울특별시 고시 제2015-183호로 정비구역 지정 고시됐다.
이에 따라 단지는 용적률 299.99% 이하, 최고층수 35층 이하, 총 725세대(임대주택 96세대 포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이 확정된다.
이밖에 시 도계위는 은평구 응암2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응암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열린 커뮤니티시설(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구역 내 녹지(보호수) 주변 중앙광장 등을 갖추게 된다. 구역 북측 소공원, 서측 어린이공원도 조성된다.
또 은평구 응암동 74-7번지에 위치한 녹번시장(1793㎡)의 도시계획시설(시장) 폐지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안) 원안을 가결했다.
도계위 관계자는 “대상지는 1973년 도시계획시설(시장) 결정돼 시장으로 운영됐지만 건축물 노후화와 점포 공실 증가 등으로 시장 기능을 상실했다"면서 "시장을 없애고 도시형생활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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