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 실천법> 캐런 바루크 펠드먼 지음, 김지선 옮김, 보랏빛소 펴냄

'그릿(Grit)'이란 영어의 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의 첫 단어들을 딴 것이다. 임상심리학자이자 인지행동치료사인 캐런 바루크 펠드먼은 이를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일들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그릿을 지닌 사람은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오히려 평소보다 더 강하고 명확한 의지를 보인다고 그는 말한다.

그것은 목표를 향해 끝까지 밀고 나가는 공식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릿은 어떻게 실천해야 하나. 저자는 이런 물음에 다음과 같은 실천법을 제시한다.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멀리보고 사고하고, 비합리적인 사고에 빠지지 말며, 비관주의를 보내고 낙관주의를 환영하라는 것이다. 또 고정 마음가짐과 성장 마음가짐·이루지 못한 꿈에 남아 있는 힘을 더하고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삼으며, 그릿 마음가짐을 점검하라는 것이다.

그는 그릿 실천의 첫 단계로 목표설정을 꼽았다. 그리고 반복된 훈련으로 완벽한 나를 만들고 달성하고 싶은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자기통제력을 기르고 그릿을 습관으로 만들며 그릿 행동을 점검할 것을 주문한다. 마음 챙김과 감사의 마음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열린 마음으로 전진하라고 그는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