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NBC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수백만의 솔로 및 파트 타임 기업가들에게 연말 연시는 연중 가장 시간이 안 가는 시기이다. 그러나 산타클로스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요즘 이 비지니스는 급성장하고 있다.

쇼핑몰이나 백화점 앞에서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상업적으로 산타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직업은 시간당 약 30 달러 밖에 받지 못하는 엄청 힘든 직업이다. 진짜 돈을 많이 버는 산타 프리랜서가 있는데, 그들 이야말로 돈을 좆는 진정한 기업가다.

할리데이 파티, 홈 이벤트, 각종 후원 행사. CNBC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행사에서 일하는 산타 프리랜서는 시간 당 150 달러에서 500 달러까지 더 큰 돈을 받는다. 성탄절에 한 회사에서 일 해 주고 1200 달러를 받는 산타도 있다. 전문 산타이자 예약 대행사를 운영하는 댄 그린리프는 지난 해 할리데이 시즌에만 약 2만 달러를 벌었다고 말한다. 그 정도면 엄청난 수입이다.

그러나 누구나 이런 종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허허 호탕하게 웃을 줄도 알아야 한다. 데이터 분석 회사인 페이스케일(PayScale)의 케이티 바르다로 부사장은 진짜 수염은 물론이고 멋진 복장에, "모든 경험을 일반적이기보다는 고유하고 개인적인 것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좋은 산타는 진정한 차이를 보이지요. 그런 산타를 찾아 적절한 보수를 지불하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게 없습니다.”

어떤 사업도 마찬가지이지만, 산타 사업에도 약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산타 학교의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그린리프의 imsanta.org와 같은 예약 대행사가 일을 대행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린리프는 산타 복장에 약 750달러를 쓰며(그는 그 정도면 "저렴한 예산"이라고 말하면서 최고급 산타 옷은 1000 달러나 나간다고 말한다), 그 외에도 숙박, 음식 및 기타 여행 경비가 든다. 찰스 하워드(Charles W. Howard) 산타클로스 학교(‘산타 스쿨의 하버드’로 간주된다)를 이수하려면 520달러 비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샴푸, 컨디셔너, 수염 전용 연고, 게다가 등이 아플 때 바르는 연고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은 최고의 프리랜서 산타에 대해 그 만한 보상을 제공하지만, 행복한 자녀들을 보면 즐거운 성원을 아끼지 않고 그들의 호주머니에 약간의 돈을 찔러주면 내년 크리스마도 기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