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심, 롯데 신동빈 집행유예·신격호 징역 4년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22일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롯데피에스넷과 관련한 471억원대 특경법상 배임 혐의는 무죄로,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의 일부를 유죄로 판단. 신격호 총괄회장은 배임 혐의 일부와 횡령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과 벌금 35억원을 선고.

2. 대법, "'성완종 리스트 의혹'...검찰 공소사실 증명 안돼"

대법원 3부는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대표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각각 확정.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두 사람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각각 1억원과 3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3. 코스닥 3% 가까이 급등…코스피 2440.54

코스피는 22일 전일대비 10.71포인트(0.44%) 오른 2440.54에 장 마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82억원과 1335억원어치 순매수. 개인은 5239억원 규모 순매도. 코스닥은 20.88포인트(2.82%) 상승한 761.20을 기록. 기관 순매수액, 개인 순매도액이 역대 최고치.

4. 대법 "'넥슨 공짜주식' 직무관련성·대가성 인정못해”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2일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6억원, 추징금 5억여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 김정주 NXC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2심 재판도 다시 하라고 판결. 재판부는 김정주 대표가 진경준 전 검사장에 준 금품(넥슨 주식)의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5. 카뱅,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 0.2%포인트↑

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를 평균 0.15%포인트 인상.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3.25%로 현수준을 유지하되 등급에 따라 가산금리를 부과. 마이너스통장의 최저금리는 3.35%에서 3.55%로 0.2%포인트 인상. 새 대출금리는 23일 06시부터 적용. 동시에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 인상된 금리는 23일 자정부터 적용.

6. 대검, '다스 의혹' 본격 수사착수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별도의 수사팀을 구성. 팀장은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한 특경법상 횡령·직무유기 등 혐의의 공소시효가 대부분 만료를 앞둬 공정하면서도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