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갈무리

네이버와 라인플러스가 국내 1위 명함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를 인수한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드라마앤컴퍼니는 이미 네이버와 라인플러스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 자회사로 활동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드라마앤컴퍼니는 피인수 후에도 최재호 대표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된다.

리멤버는 고객이 명함을 받아 촬영해 전송하면 이를 저장해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자동으로 명함 정보를 저장하는 경쟁사와 달리 리멤버는 전송된 정보를 내부직원이 직접 손으로 작성한다. 명함 정보가 정확할 수 있는 비결이지만 일각에서는 수기(손으로 작성)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사세확장은 어려운 것 아니냐’는 회의감도 있다.

한편 최재호 대표는 “네이버와 라인플러스의 경험이 리멤버의 잠재력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면서 “시장 확대를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