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활발한 상생경영으로 지역과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기업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투명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임직원에게 당부한 이후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해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월부터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사회공헌 프로그램 '세이프무브' 활동 중 하나인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 퀴즈대회. 사진=현대차그룹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에 중점

현대차의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은 과거 현대차 중심 공헌에서 벗어나 그룹 통합 공헌체계로 탈바꿈한 게 특징이다. 자립지원형 일자리를 창출해 서민들이 중심이 되는 지역 풀뿌리 경제의 발전을 사회공헌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 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 무브)’ 등 사회공헌 분야 2가지를 새로 추가해 운영 중이다.

새로운 사회공헌 중심 분야인 드림 무브는 청년과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넥스트 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사업이다.

현대차는 4대 사회공헌 사업(4대 무브)의 대상과 범위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지 무브는 장애인 대상 이동편의 사업에서 교통약자와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사업으로, 세이프 무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서 교통·재난·생활 등 사회 안전문화 정착사업으로 범위를 넓혔다. 그린 무브는 환경보전사업에서 환경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해피 무브는 자원봉사 활동 사업에서 임직원과 고객 참여 확대 사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세이프 무브를 그룹의 핵심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7월에는 국토교통부, 안실련, 대한노인회, 한국실버경찰봉사대와 공동으로 ‘어르신·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 운영. 사진=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캠페인, 서민 자립의 ‘희망 불씨’

현대차 하면 떠오르는 사회공헌 활동은 단연 ‘기프트카 캠페인’이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현대차그룹의 업종 전문성을 살린 참신한 시도와 뜨거운 호응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10년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즌7 캠페인까지 총 26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누적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으며, 꾸준히 300만~400만원 이상의 월 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도 여럿 배출하는 등 서민 자립 지원에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4년의 시즌5와 2015년의 시즌6에서는 창업용 차량 지원과는 별도로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운영, 누구나 기프트카를 신청해 봉사활동, 멘토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매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을 위한 차량과 컨설팅을 진행해 온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그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해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만 18~34세의 청년들에게 사업계획서와 차량 활용방안 등을 받아 기프트카 주인공을 선정했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 레이 등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또한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과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등 종합적으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