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민균 공동대표, 정신아 상무, 유승운 공동대표, 김기준 상무. 출처=케이큐브벤처스

카카오가 운용하는 투자 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가 760억원 규모의 6호 투자 조합인  KIF-카카오 우리은행 기술금융투자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벤처와 스타트업 업계의 '빅위너(커다란 성공을 거둔 사람)'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KIF-카카오 우리은행 기술금융투자펀드는 기술금융의 발전과 4차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투자를 중심으로 운용된다도 카카오는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력을 지닌 스타트업에게 초기 성장 단계부터 투자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공동대표가 담당한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케이큐브벤처스는 총 펀드 운용자산(AUM)이 2000억 원을 돌파한다. 2012년 4월 출범 이후 결성된 여섯 개의 펀드 중 단일 최대 규모다.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공동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기술과 혁신에 주목하는 출자자와 펀드 결성을 함께하게 되어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동시에 후속 투자에도 적극 참여해 올바른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