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두 사람>, <딸에 대하여>, <바깥은 여름>. 출처= 교보문고

인터넷교보문고는 전국 16곳의 직원들과 독자 1만5000명에게서 추천받은 ‘올해 가장 매력적인 한국소설’로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9월까지 출간된 한국소설 중 1차로 서점 직원들이 1인당 5권씩 추천했다. 이 중 상위 20권 목록에서 독자들이 투표한 결과다.

1위를 차지한 <오직 두 사람>은 김영하 작가의 7년 만의 신작 소설집으로, 무언가를 상실한 사람들과 상실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7편이 담겨 있다. 1만5386명의 독자 투표자 중에서 2903명(18.9%)이 이 책을 선택했다.

2위는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다. 혐오와 배제의 폭력에 노출돼  있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로, 1539명(10.0%)이 투표했다. 3위 <바깥은 여름>은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침묵의 미래> 등 7편의 작품을 담은 김애란 작가의 소설집으로 1352명(8.8%)이 투표했다.

서점 직원의 추천 순위 1위는 <바깥은 여름>, 2위는 <딸에 대하여>이며 3위는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다.

추천에 참여한 서점은 교보문고를 비롯해 책방 연희(서울), 최인아책방(서울), 가고파.그.집(고흥), 인생서점(의정부), 굿라이프(춘천), 동아서점(속초), 책봄(구미), 코너스툴(동두천), 문우당서림(속초), 책방마실(춘천), 아무책방(서울), 좋은 날의 책방(성남), 책방 만일(서울), 물레책방(대구), 질문하는 책들(청주)이다. 서점별 상세 소개와 추천 목록은 인터넷교보문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