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 대통령, “한중 양국은 함께 항일투쟁”

중국을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해 난징대학살 희생자들을 추모. 대학살 80주년인 이날 문 대통령은 "두 나라는 제국주의에 의한 고난도 함께 겪었고 함께 항일투쟁을 벌이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왔다"고 밝혀.

2. 정부, “가상통화 범죄 단속·처벌 한층 강화"

정부는 13일 가상통화의 투기과열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 확정. 내용은 고교생 이하 미성년자와 비거주자(외국인)의 가상통화 거래 금지. 금융기관의 가상통화 보유·매입·담보취득·지분투자 금지. 가상통화 거래소에 자금세탁방지의무 부과. 가상통화 관련 범죄에 대해 단속과 처벌을 한층 강화. 가상통화 거래소의 약관의 불공정여부 일제 직권조사.

3. 한국당 "5·18 특별법 등 법제정, 국회법 따라 공청회해야"

국회 국방위는 13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과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을 심의했지만 의결 보류. 한국당은 두 법안이 기존 법률개정이 아닌 새 법률을 만드는 것인 만큼 국회법 규정에 따라 공청회부터 열어야 한다고 주장. 공청회 없는 법 제정은 명백한 절차적 하자라는 것.

4. '복덕방 변호사' 2심 유죄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13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승배 변호사에게 벌금 500만원 선고. 공 변호사는 "중개는 무료로 하고 법률 자문에 대한 보수만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거래 당사자에게서 받은 보수는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일부는 중개 행위 대가로 받은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

5. '뇌물수수' 이재홍 파주시장 징역 3년 ‘확정’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3일 특가법상 뇌물·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홍 파주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확정. 그는 지역운수업체 대표로부터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이에 따라 파주시장 당선이 무효화돼.

6. 대림역 출구 부근서 20대 중국동포 흉기에 피살

13일 새벽 서울 대림역 인근에서 중국 동포 A(26)씨가 흉기에 피살돼. 뉴시스에 의하면, 이날 오전 4시27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9번 출구 부근 골목길에서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돼.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숨져. 검시 결과 A씨의 왼쪽 가슴에 흉기로 한 차례 찔린 상처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남성 2명이 싸우던 중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