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IHH

다가오는 2018년에도 어김없이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팔렉스코에서 개최된다.(현지시간 2018년 1월15~19일) SIHH는 바젤월드와 더불어 한해 시계 트렌드를 알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신제품 시계들이 전시돼 시계 업계의 주목을 받는 박람회다. 그만큼 매년 진일보하며 럭셔리 워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8년 역시 과거의 성공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적용했다. 이에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서울>은 SIHH 2018의 달라진 면모를 소개한다.

먼저 참가하는 브랜드 숫자의 변화다. SIHH 2018에는 히스토릭 메종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럭셔리 워치 브랜드가 18 곳 참가한다. 이어 독립 시계 브랜드가 17 곳 참가해 총 35개의 브랜드가 SIHH를 구성하게 된다. 특히 에르메스의 경우 이번 SIHH에 첫 참가하며 의미를 두었고 독립 시계 브랜드 역시 아르민 스트롬, 드윗 등이 이름을 올려 자신들만의 개성 넘치는 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SIHH 행사장 디자인 또한 바뀌었다. SIHH 2017부터 대중에게도 공개되며 방문자 수가 급증한 덕에 SIHH 2018부터는 새로운 디자인의 행사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입구부터 행사장 중심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커뮤니케이션 허브는 물론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디토리엄 그리고 행사장과 직접 연결된 프레스클럽 등이 그것이다. 또한 VIP 게스트를 위한 프라이빗 라운지를 운영해 박람회의 품격을 한껏 끌어올렸다. 새로운 오디토리엄의 경우 주최 측에서 특히 신경을 많이 쓴 곳이다. 이곳에서는 각 브랜드의 신제품 발표는 물론 CEO 인터뷰, 전문가 토크, 원탁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몇 년 전부터 새로운 미디어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블로그와 인플루언서와 관련한 배려 역시 잊지 않았다. 이들을 위해 플로그 앤드 플레이 방식의 스튜디오를 설치해 인터뷰, 제품 촬영, 소셜 미디어 포스팅 준비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보다 생생한 SIHH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VR(Virtual Reality)장치를 통해 항해용 시계, 철도용 시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등 보다 전문적인 시계 장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SIHH 2018 전용 어플리케이션 역시 주목해야 한다. 신제품 관련 소식은 물론 프레스 프레젠테이션 스케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전할 예정이다.

▼SIHH 2018 참가 브랜드

히스토릭 메종
A. Lange & Söhne, Audemars Piguet, Baume & Mercier, Cartier, Girard-Perregaux, Greubel Forsey, Hermès, IWC, Jaeger-LeCoultre, Montblanc, Panerai, Parmigiani Fleurier, Piaget, Richard Mille, Roger Dubuis, Ulysse Nardin, Vacheron Constantin, Van Cleef & Arpels

독립 브랜드
Armin Strom, Christophe Claret, Chronométrie Ferdinand Berthoud, DeWitt, Élégante by F.P.Journe, Grönefeld, H. Moser & Cie, Hautlence, HYT, Kari Voutilainen, Laurent Ferrier, MB&F, Ressence, Romain Gauthier, RJ-Romain Jerome, Speake-Marin, Urw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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