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 Global PS가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중 최초로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됐다.

▲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LSK Global PS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경영인증원 심사로 인증하는 것이다.

LSK Global PS는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등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8시간 근무를 기본으로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본인이 원하는 근무시작 시간을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여성 인력의 경우 각 부서장과의 논의를 통해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2016년 기준 21명의 직원이 재택근무를 했다. 남녀공통 육아휴직제도로 남녀직원들은 성별 구분없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

임직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복지 제도는 매년 크리스마스부터 다음해 1월 1일까지 전직원에게 제공되는 연말 가족친화 리프레시 휴가제도다. 한해 동안 업무에 매진하며 지친 심신을 충전하고 활기차게 새해를 맞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족친화 리프레시 휴가는 평균 연차에 포함하지 않는다. 때문에 휴가 기간 전후로 개인 연차를 활용해 좀더 긴 기간을 쉴 수도 있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균형 가운데 업무효율성도 높아지고 이로 인해 기업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면서 “이에 LSK Global PS도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 재택근무, 남녀공통 육아휴직제도, 연말 리프레시 휴가 등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건강한 회사 운영을 위해 고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SK Global PS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최대 통합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 항암, 심혈관계, 내분비계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 영역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와 제약회사들의 1상에서 4상까지의 임상시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시판 후 조사(PMS), 안전성 연구 및 관찰연구와 같은 모든 분야의 임상연구영역 등의 업무를 대신한다. 지난 6월30일 기준 약 926여건의 임상시험을 했고 이 중 글로벌 임상시험이 약 113여건 이상이다. LSK Global PS는 글로벌 대형 CRO와의 경쟁 속에 우위를 점유해 국내 CRO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의 FIH(First-In-Human) 항암제 1상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