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헬스케어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가축질병 모니터링 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경구 투여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온도센서를 접목한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캡슐(Bio Capsule)을 통해 가축의 체내에서 체온을 측정해 0.1도 단위의 미세한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분석되며, 이 결과를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기술력으로 정평이 난 라이브케어의 존재감이 이번 인증으로 날개를 달 전망이다.

▲ 출처=유라이크코리아

검역본부는 라이브케어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해 ICT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동물 헬스케어 분야의 동물용 의료기기로 신규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천연 원료인 사탕수수로 제작된 바이오캡슐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생물학적 무해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 테스트도 통과한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다. 실시간으로 수집된 각 개체별 생체정보 데이터를 분석하는 진단시스템의 정확성과 효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라이브케어를 내세운 유라이크코리아는 사물인터넷 분야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나름의 외연 확장에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라이브케어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브라질, 호주, 독일 등 해외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라이브케어가 국내 최초로 경구 투여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며, “라이브케어는 전세계 축우들의 질병을 사전 예방하고 사전 치료를 가능케하는 최첨단 가축용 의료기기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국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