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계는 외국산 수산물의 범람으로 판로 개척이 쉽지 않다. 정부의 주도로  설립된 ‘공영홈쇼핑’은 국내 건전한 수산물 유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13일 ‘어랍쇼’를 3시간 진행할 계획이다.

‘어랍쇼’는 특별전으로 공영홈쇼핑과 수협이 100% 국내산 수산물 판매를 위해 공동 기획한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영광 법성포 굴비(낮 1시40분, 이하 방송 시작시간)’, ‘큰 통 오징어(오후 3시40분)’, ‘큰 제주 은갈치(오후 5시40분)’ 등 인기 제품만을 특별 구성했다.

▲ '어랍쇼'에서 판매 예정인 '법성포참맛 굴비'. 출처= 공영홈쇼핑

굴비는 60마리와 함께 천일염 2kg을 제공한다. 오징어도 10팩에 오징어다리 2팩을 추가 구성했고 은갈치도 10마리 특별 구성이다. 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요리연구가 김하진을 게스트로 초대한다. 굴비, 오징어, 은갈치 등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 '어랍쇼'에서 판매 예정인 '큰 통 오징어 이미지'. 출처= 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과 수협은 새해에도 어업계가 새로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대표 국산 수산물 전용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우리 어민들에게 힘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