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자체 호텔 브랜드 ‘HOTEL여기어때’가 지난 1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 206%’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말 오픈한 잠실점(1호점)과 광주 충장로점, 수원 인계점, 포항 중앙점, 광주 백운점 등 5개 가맹점의 평균 매출 성장률을 계산한 결과다.

비결은 크게 3가지다.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 없이 '365 요일별 정가제'로 객실 요금 체계를 확립했으며 시트 교체 책임 실명제 도입, 어메니티 재사용 금지 등 위생 관리도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냈다. 나아가 손님 모객을 위한 포털 등 온라인 홍보 지원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 출처=여기어때

HOTEL여기어때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해 수원, 강원, 인천,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30여곳 가맹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 달에는 10호점(동대구 1호점)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영업을 준비 중이다.

서무정 HOTEL여기어때 부대표는 “올해 가맹점 평균 매출 성장률이 3배 가까이 급증한 건 우리의 숙박업 혁신 노력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라면서  “사용자가 안심하고, 시설을 편리하게 즐기도록 가격, 위생, 서비스 등 숙소 본연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