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글로벌 및 국내 증시의 상승세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과 상환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ELS 발행액은 18조1000억원으로 2분기의 15조7000억원보다 15.3%(2조4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동기보다는 64.5%(6조1000억원) 늘었다.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 발행액이 17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96.1%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스톡스50, 코스피200, 홍콩지수가 많이 활용됐다. 

3분기 ELS 상환액은 24조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15조3000억원)  대비 9조5000억원(62.1%)이 증가했다. 이는 유럽스톡스50,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 가격의 상승으로 ELS의 조기상환 규모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 

이 시기 ELS 상환액은 24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2.1%(9조5000억원) 증가했다.

ELS 발행잔액은 58조3000억원으로으로 대규모 상환으로 2분기 말(65.0조원) 대비 10.3%(6조7000원)이 감소했다. 

3분기 기타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7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8조4000억원) 대비 8.3%(700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