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서울시 공동주택 한마당 포스터. 출처=서울시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동주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소통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소개‧발표하고 아파트 단지별로 운영 중인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2017 서울시 공동주택 한마당’을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청(시민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주택 한마당은 서울시에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연말 결산 행사로 한 해 동안의 우수사례 공유와 주민소통을 위해 열리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참여한 240여 개 단지 가운데 자치구 추천과 서울시 외부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10개 단지가 2017년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단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 10개 단지는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시민청에서는 25개 자치구별 공동체 활성화 우수활동 프로그램 전시·체험 부스를 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주민주도의 능동적인 공동체 활동을 유도하고 일반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공동주택 상담부스도 마련해 층간소음 등 공동주택 관련 실속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 전자결재문서서비스와 온라인 투표 시연·체험 기회를 제공해 효과적인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대하고 효과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 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아파트 이웃 간 소통 부족으로 층간소음,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공동체 가치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공동주택 한마당 개최를 통해 시민 주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서울시 전역에 확산·공유하여 살기 좋은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