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게을러지기 쉬운 계절이다. 영하 바람을 맞아보면 겨울잠이라도 자고 싶은 심정이랄까. 몸이 불어나기도 쉽다. 먹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그럴 수밖에. '운동'이란 두 글자가 점점 더 멀어져간다. 추운 겨울에도 건강과 몸매를 지킬 수 없을까. 누군 '의지' 문제라고 단정지을지도 모르겠다. 겨울을 활기차게 보낼 방법은 다 있는 법.

▲ 출처=제이버드

#제이버드_런 스포츠 무선 이어폰을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 이왕이면 완전 무선 제품으로. 에어팟 얘길 꺼내려는 게 아니다. 로지텍 자회사인 제이버드가 최근 완전 무선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런(RUN)을 출시했다. 러닝에 특화된 안정적인 핏으로 운동하다가 귀에서 빠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중 나노코팅으로 땀에 강하다. 무엇보다도 선이 없어 자유롭다.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배터리가 12시간 지속된다. 런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겨울 바람을 가르고 달려보는 건 어떨지. 가격은 20만원대.

▲ 사진=노연주 기자

#몬스터_슈퍼스타_핫샷 이어폰은 단점이 있다. 여럿이서 음악 듣기가 어렵지 않은가. 가까운 사람들과 겨울철 액티비티 라이프를 함께 즐기려면 아웃도어 스피커를 택하는 편이 낫다. 몬스터 슈퍼스타 핫샷은 한손에 넉넉하게 들어오는 아담한 스피커다. 패키지에 포함된 카라비너로 가방이나 루프에 매달 수 있다. 배터리는 연속 5시간 30분가량을 재생 가능한 정도다. 아웃도어 제품답게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펀치감 있는 사운드로 얼어붙은 풍경을 녹여줄 듯하다. 가격은 5만원대.

▲ 출처=슈피겐

#슈피겐_에센셜_F740H 음악을 듣는다고 해서 추위가 누그러지는 건 아니다. 실제로 몸을 따뜻하게 해줄 장비가 필요하다. 보조 배터리처럼 생긴 이 제품은 충전식 손난로다. LG화학 정품 배터리를 사용해 품질이 좋다. 10W 고출력 발열판은 전원을 켜자마자 열을 빠르게 전한다. 최대 6.5시간까지 따뜻함을 유지한다. 손난로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5000mAh 용량이다. 

▲ 출처=뉴딘콘텐츠

#테니스팟 밖이 추우면 안에서 운동하면 된다. 헬스클럽 가란 얘긴 아니다. 재미있는 장소 하날 추천하겠다. 스크린 테니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선릉역 인근엔 스크린 테니스장이 있다. 스크린야구장 '스크라이크존'을 운영하는 뉴딘콘텐츠가 새로 오픈한 공간이다. 화면에서 튀어나오는 공을 받아치면 다시 공이 화면 속으로 들어간다. 컴퓨터가 다시 공을 받아친다. 릴레이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연습모드도 있어, 테니스 레슨 용도로도 손색없다. 레슨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 출처=블루홀

#미니골프킹 아무래도 몸을 움직이기 싫다면 운동의 재미만 취하는 방법도 있다. '하는 운동'이 아니라 '보는 운동'을 즐기면 그만이다. 아니면 스포츠 게임을 해보는 건 어떨까? 미니골프킹은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블루홀의 자회사 블루홀피닉스가 만든 모바일 캐주얼 골프 게임이다. 실시간 대전을 통해 전세계 유저와 대결할 수 있다. 조작이 쉬워 누구든 가볍게 즐기기 쉽다. 골프가 싫다면 볼링 게임 '볼링킹', 양궁 게임 '아처리킹' 등을 즐겨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