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시작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소는 프랑스 파리. 한 귀족 부인이 여행길에 오를 참이다. 수십 벌의 드레스를 싸기 위해 패커(Packer, 짐 꾸리는 사람)를 집으로 불렀다. 도착한 사람은 루이 비통(Louis Vuitton). 그는 섬세하고 실용적인 패킹 기술로 귀족들 사이에서 최고의 패커로 소문난 사람이다. 소문은 왕실까지 흘러갔다. 나폴레옹 3세의 부인인 외제니 황후가 루이 비통을 전담 패커로 고용했다. 1854년 루이 비통은 그의 재능을 높이 산 외제니 황후의 도움으로 포장 전문 가게를 열었다. 이것이 패션 하우스 루이 비통의 시작이다.

 

 

루이 비통의 뿌리는 ‘여행’이다. 올해 선보인 브랜드 첫 스마트 워치도 여행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름하여 땅부르 호라이즌. 루이 비통이 ‘현대 여행자를 위한 이상적인 시계’라 설명한 땅부르 호라이즌은 다른 스마트 워치와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그 첫 번째 기능은 마이 플라이트다. 출발을 앞둔 여행자에게 자신의 비행 스케줄, 터미널, 게이트, 이륙까지 남아 있는 시간, 항공기 지연 정보 등을 알려준다. 비행기를 단 한 번이라도 타본 사람이라면 손목 위에서 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 일인지 공감할 것이다. 두 번째 기능은 시티 가이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세계 7대 도시에 숨겨진 여행 명소를 땅부르 호라이즌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루이 비통이 추천하는 레스토랑과 호텔, 관광명소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다이얼 테두리에 24시간 표기가 새겨진 GMT 기능을 통해 두 개의 시간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루이 비통의 에스칼 워치에서 착안한 워치 페이스를 선택하면 그만이다. 땅부르 호라이즌은 에스칼 워치 외에도 기존 루이 비통 시계 다이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지원하며 전화, 문자, 이메일 알림, 알람, 타이머, 날씨 정보, 만보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워치로는 이례적인 직경 42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장착해 손목이 얇은 사람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고 그라파이트, 모노그램, 블랙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이게 다가 아니다. 땅부르 호라이즌은 탈부착이 가능한 60종류의 스트랩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무브먼트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기능 시간, 마이 플라이트, 시티 가이드, 날씨, 만보기 등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스트랩 가죽, 러버 등  가격 3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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