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냉이(와사비)의 매력은 톡 쏘는 알싸한 매운맛이다. 일본의 식문화에서 와사비는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로 국내 와사비맛 과자 열풍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업체들은 최근  와사비 향과 맛이 첨가된 다양한 먹을거리들을 출시해 젊은 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식품업체 농심은 7일 와사비를  활용한 감자칩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프&와사비맛’과 ‘명란마요&와사비맛’ 이 그것이다.

'비프&와사비맛'은 구운 쇠고기에 와사비가 더해져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명란마요&와사비맛'은 짭쪼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편의점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은 ‘비프&와사비맛’은 CU에서,‘명란마요&와사비맛’은 GS25에서 살 수 있다.

농심은 “새 제품의 맛은 편의점 관계자와 협의해 편의점 이용률이 높은 10~20대 사이의 입맛을 공략했다”면서 “편의점이 꾸준히 늘고 소비자들의 높은 이용률을 감안해 편의점 전용제품을 만들었고, 농심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감자칩에 와사비맛을 첨가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와사비맛 제품을 출시한 것은 농심만이 아니다. 다른 식품회사들도 대표 제품에 와사비맛을 더해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농심 계자는 “편의점 제품으로 출시돼도 소비자들의 큰 반응을 얻는다면  지난 4월에 출시한 ‘참치마요 큰사발’처럼 회사는 슈퍼마켓과 전국 대형마트로 유통채널을 확대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