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고품질 원료의약품 수출 등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2억다달러(약 2184억원)가 넘는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 (왼쪽부터) 수출팀 임성혁사원, 수출팀 이해영 팀장 대리수상.출처=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최근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억불 수출탑’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7년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래 2008년 ‘7천만불 수출탑, 2013년 ‘1억불 수출탑’을 받았으며 올해 ‘2억불 수출탑’ 을 받았다.  

원동력은 단연 원료의약품.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기업에 신약 원료를 중심으로 의약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에이즈 치료제, C형 간염 치료제 그리고 신규 프로젝트들의 판매 증가로 2억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고(故) 유일한 박사가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애국적 신념과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애족적 정신으로 1926년 창립한 제약사다.

지난 199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제조 적격업체 승인을 받은 후, 제조 및 품질관리 전 공정에 대해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규제당국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cGMP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호주식약청(TGA),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해외규제당국의 사찰을 성공적으로 마쳐 다양한 다국적 제약사의 프로젝트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