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7일 스냅드래곤 845를 전격 발표했다. 무선 이기종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확장현실(eXtended reality)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초고속 연결성을 통한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데 방점이 찍혔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보안 프로세싱 유닛(secure processing unit, SPU)을 통해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들에 철저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엑시노스와 함께 내년 갤럭시S9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몰입감이다. 스냅드래곤 시리즈가 진화하며 더욱 강조되고 있는 몰입감 경쟁력은 통합으로 설명할 수 있다. 퀄컴 스펙트라 280 ISP와 퀄컴 아드레노 630비주얼 프로세싱 서브 시스템이 하나로 뭉쳐져 있기 때문이다.

▲ 출처=퀄컴

신규 아키텍쳐들은 플래그십 기기들에 생생한 고성능 비디오 캡처 및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울트라 HD 프리미엄 비디오를 녹화하고 이를 울트라 HD 프리미엄 규격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재생할 수 있으며 10억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4K UHD 화면의 상용화 수준이다. 아드레노 630 비주얼 프로세싱 서브시스템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스냅드래곤 845는 퀄컴 테크놀로지의 3세대 인공지능(AI) 모바일 플랫폼으로 정의된다. 인공지능용 프레임워크와 함께 텐서플로 라이트(TensorFlow Lite), 오픈 뉴럴 네트워크 익스체인지(ONNX), 구글 안드로이드 NN API와 호환되며 퀄컴 스냅드래곤 뉴럴 프로세싱 엔진(NPE)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를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845는 현재 샘플 양산 중에 있다.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테크놀로지 모바일 부문 수석부사장 및 본부장은 “퀄컴은 모바일 기술의 선두 주자로서 비주얼 프로세싱, 인공지능, 보안과 연결 속도의 통합적인 발전을 통해 전례 없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며 “스냅드래곤 845 모바일 플랫폼은 혁신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으며, 차원이 다른 모바일 기기 사용법과 함께 사용자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