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가전 경쟁력 강화 일등공신 중 하나는 초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다.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닌 프리미엄 그 이상의 가전제품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LG 시그니처가 LG전자의 아킬레스건인 스마트폰 DNA에 이식됐다.

LG전자는 7일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공개했다. 명품 시계 등에 주로 쓰이는 소재를 적용해 300대 한정 생산으로 이달 말 국내에서만 출시할 계획이다.

▲ 출처=LG전자

외관부터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담았다. 제품 후면은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을 적용했으며 블랙과 화이트 두 종으로 출시된다. 후면에는 별도의 문양이나 패턴을 넣지 않았으며 고객이 원한다면 고객의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주는 인그레이빙(Engraving)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스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이다. 6GB 램을 탑재했으며 256GB 내장 메모리가 지원된다.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B&O 유선 이어폰과 함께 B&O 블루투스 이어폰 ‘H5’도 증정되며 안드로이드 8.0이 탑재됐다. Qi 규격의 고속 무선 충전 기능과 LG페이 기능, 6인치 올레드 풀비전(OLED FullVision)을 채용했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개값과 DSLR 카메라에 쓰이는 글라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전면 광각 카메라는 화각(畵角)이 90도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경험하지 못한 초 프리미엄의 가치를 LG 시그니처 에디션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