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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러시아 ‘도핑 파문’ 평창 동계올림픽 흥행 ‘빨간불’평창조직위 “IOC 의견 존중”
   
▲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징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출처= IOC 공식 홈페이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러시아 선수단의 도핑(금지약물 복용) 파문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소치 대회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을 문제삼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시켰다.

IOC는 지난 17개월 동안 2014 소치올림픽 당시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여부를 조사했고 러시아 선수단이 약물검사 조작에 연루됐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소치 대회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25명의 대회 기록과 성적을 삭제하고 이 선수들이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 11개도 박탈했다. 이에 따라 지난 대회에서 메달 33개를 따냈던 러시아의 순위는 IOC의 징계로 종합 1위에서 종합 4위로 정정됐다. 아울러 IOC는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고, 출전을 원하는 선수는 국가가 아닌 개인자격 출전만 허용하는 엄격한 처벌 조치를 내렸다.  

IOC에 의해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러시아 선수 22명은 현재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해놓은 상태다. 만약 중재재판소에서 러시아 선수단이 제기한 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평창올림픽 흥행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러시아 국영방송 VGTRK은 “러시아 선수들이 불참한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을 중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 러시아 선수단이 IOC의 징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내용이 담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보도자료. 출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대회 불참 선언, 미사일 도발로 인해 불투명해진 북한 선수단의 참가여부 등 악재에 이어 러시아 선수단까지 대회에 불참하면 평창올림픽은 흥행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특히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동계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의 출전이 좌절된 채 대회가 열린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은 ‘반쪽짜리 올림픽’으로 기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러시아 선수단의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한 IOC의 결정사항을 존중한다”라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  |  pjh5701@econovill.com  |  승인 2017.12.06  2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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