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파네라이 시계를 집에서 무료로 배송받아볼 수 있다. 파네라이가 남성용 온라인 편집숍 미스터 포터(Mr.porter)에 입점한 것. 시계 한 점에 수백만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가 온라인 편집숍에 진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파네라이의 온라인 판매 전략이 궁금해졌다.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물었고, 안젤로 보나티(Angelo Bonati) 파네라이 회장이 답했다. 이하는 그와의 일문일답.

 

▲ 안젤로 보나티(Angelo Bonati) 파네라이 회장. 출처=파네라이

파네라이는 일찍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장했다. 파네라이가 전자상거래 판매 전략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전자상거래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국가 간 거래를 확장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는 기업들이 유통 및 판매 전략에 전자상거래를 도입하는 주된 이유기도 하다. 파네라이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는 우선 전자상거래가 고객의 인식을 바꾸는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과를 지켜본 뒤에 전자상거래 시장 진입을 결정한다. 우리는 독특한 틈새(niche) 브랜드지만 탁월한 성과를 맛보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판매 세계에 진입함으로써 이 새로운 현상에 편승하기로 결정했다.

 

이젠 남성용 온라인 편집숍인 미스터 포터에서도 파네라이 시계를 구입할 수 있다. 파네라이는 어떤 이유로 미스터 포터를 선택했으며, 온라인 편집숍을 통해 시계를 판매할 때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가?

오늘날에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전자상거래 장의 일부로 편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미스터 포터는 성장이 기대되는 온라인 플랫폼이자, 현재 세계 최고의 남성 온라인 쇼핑 채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스터 포터 입점을 통해 파네라이의 전략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더욱 증가세로 구현될 것을 기대한다. 특히 루미노르와 라디오미르 컬렉션에서 선별된 제품 라인업은 특별한 디자인의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를 원하는 모든 남성들을 위한 완벽한 제안이 될 것이다.

 

▲ 미스터 포터에서 판매 중인 파네라이 루미노르 1950 3데이즈 아치아이오. 출처=미스터포터

한국은 온라인 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 온라인 시장 진출 계획이 있는가?

한국은 분명 온라인 판매 측면에서 매우 기대되는 국가이며, 향후 파네라이의 전자상거래 전략 발전을 위해 선택한 국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알다시피 파네라이는 리치몬트 그룹 소속이다. 전자상거래 시장 확장을 포함한 많은 부분에 있어 그룹의 전략에 따를 수밖에 없다. 한국의 온라인 시장 진출에 관해선 리치몬트 그룹이 한국에 대해 세운 전략을 따를 계획이다.

 

많은 시계 전문가들은 시계를 구입할 때 직접 착용해볼 것을 조언한다. 이는 전자상거래의 한계임이 분명하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가?

맞다. 시계를 실제로 착용해보면 단순히 온라인으로 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감정이 생긴다. 정말이다. 당신의 손목 위에 시계를 올리는 순간, 마치 시계가 당신과 상호작용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전자상거래는 다른 방식의 판매 기술이지만, 시계를 착용해 볼 기회를 배제하지 않는다. 시계를 배송받은 뒤 착용감이 좋지 않으면, 반품하고 다른 모델을 착용해 볼 수 있다. 당신이 있는 곳 어디에서든 말이다. 사실 이것이 전자상거래의 진정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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