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푸드 베뉴 로고. 출처= 신세계푸드

신세계그룹의 외식·식품계열사 신세계푸드가 가정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푸드는 서양식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베누(Venu)’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소비자들의 식문화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점차 서구화되는 트랜드에 착안했다. 지난달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가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즉석조리식품 가운데 스프류, 파스타류, 미트류 등 서양식의 소매시장 규모는 3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1억에 비해 약 12% 증가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vecchia & nuovo)’를 간편식 브랜드로 확장했다. 

▲ 신세계푸드 신제품 가정간편식 브랜드 베누 신제품. 출처= 신세계푸드

베누는 ‘진정성 있는 맛의 철학을 전달한다’는 베키아에누보의 콘셉트에 맞춰 매장에서 맛볼 수 있었던 서양식 정식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베누 브랜드로 가장 먼저 선보인 제품은 ‘양송이 크림 스프’, ‘포테이토 크림 스프’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파우치 타입의 소용량으로 출시돼 중탕 또는 전자레인지로 간편 조리가 가능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베누 론칭으로 한식 가정간편식 ‘올반(Olbann)’, 수산물 가정간편식 ‘보노보노(Bono Bono)’, 서양식 가정간편식 ‘베누(venu)’까지 다양한 가정간편식 라인업을 갖췄다”면서 “앞으로 브랜드별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