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로7017 전시관.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서울로 7017 상부에 있는 서울로 전시관에서 네이버문화재단의 ‘헬로!아티스트’ -세 번째 현대미술 작품을 내년 1월22일까지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서울시와 네이버문화재단이 체결한 ‘서울로 7017 전시문화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하나이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전시기획과 진행, 문화전시 프로그램을 맡고, 서울시는 전시관 기획 참여와 운영협조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서울시와 재단은 지난 5월 서울로 7017이 준공된 이후  이우성 작가의 회화작품(1차전시)과 정혜련 작가의 설치작품(2차전시)을 서울로 전시관에 연이어 전시했다. 그간 서울로를 방문한 683만여명의 시민들이 현대미술을 부담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3차 전시는 김종범 작가의 디자인 작품으로, 작품명은 ‘라운드 라운지(round lounge)’이다. 두꺼운 외투를 걸어놓은 옷걸이, 의자, 손잡이, 선반, 스피커, 조명, 와이파이 등이 하나하나 어우러져 디자인 된 ‘가구 시스템’으로 개인적이면서도 공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헬로!아티스트’는 젊은 시각예술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과 전시 기회를 지원하는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헬로! 아티스트 서울로 3차 전시’는 6일 오픈해 내달 22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상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로운영단장은 “서울로 전시관 전시를 통해 ‘서울로 7017’을 단순한 보행로가 아닌 머물고 싶은 공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