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마르크 폰트로이 로저드뷔 CEO. 출처=로저드뷔

로저드뷔만큼 확실한 캐릭터를 갖고 있는 브랜드는 드물다. 럭셔리 스포츠 워치를 표방하는 럭셔리 워치답게 협업 역시 분명한 캐릭터를 갖고 있다. 주로 슈퍼카 또는 하이엔드 제조사들과 적극적인 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2018년 역시 로저드뷔는 이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끈끈한 관계를 맺은 람보르기니와 피렐리가 2018년에도 로저드뷔와 함께 파격적이고 화끈한 시계를 준비했다.

▲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왼쪽부터) 출처=로저드뷔

람보르기니와 손잡은 로저드뷔의 시계는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다. 이 시계는 람보르기니의 아벤타도르 S 엔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일품이다. 우선 케이스는 직경 45mm의 넉넉한 사이즈다. 소재는 로저드뷔의 시계답게 다양한 소재가 적용됐다. 카본은 필두로 티타늄 컨테이너, 사파이어 크리스털 그리고 핑크 골드 베젤을 올렸다. 덕분에 디자인은 물론 내구성 역시 문제없게 됐다. 스트랩은 람보르기니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렸다.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신소재인 알칸타라 스트랩을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착용감을 전한다. 다이얼로 시선을 옮기면 엑스칼리버 컬렉션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스켈레톤 다이얼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과 핑크 골드가 어우러진 컬러링은 그 어느 시계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이다. 무브먼트는 제네바 품질 보증을 마친 칼리버 RD103SQ를 장착했다. 이 무브먼트는 시간은 물론 점핑 세컨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파워 리저브 역시 최대 40시간을 보장한다.

피렐리와 협업한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역시 주목해야 한다. 이 시계는 극단적인 컬러링이 돋보인다. 블랙과 화이트를 사용해 확실한 대비를 줬다. 덕분에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마치 아스팔트를 시계에 옮겨 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역시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못지않게 다양한 신소재가 적용됐다. 직경 45mm의 케이스는 블랙 티타늄 DLC(Diamond Like Carbon)와 플루티드 티타늄 블랙 DLC가 적용됐다. 다이아몬드 못지않은 강도를 갖고 있는 만큼 어떤 충격과 변수에도 시계를 보호한다. 다이얼도 화려하기 그지없다. 스켈레톤 다이얼은 물론 야광 처리된 인덱스가 어둠 속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스트랩은 피렐리가 진두지휘했다. 자사의 타이어 중 레이싱 대회 우승 전적이 있는 타이어를 선별해 스트랩을 만든 것. 러버 소재를 주로 사용한 덕에 편안함 착용감은 덤이다. 탑재된 무브먼트는 칼리버 RD820SQ로 마이크로 로터가 장착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시계의 파워 리저브는 최대 60시간이다. 다가오는 2018년에도 여전히 협업 콘셉트를 유지한 로저드뷔의 신제품 일부가 공개된 가운데 다른 후속 시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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