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11월 한 달간 내수 8769대, 수출 3313대를 포함 총 1만20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수(9475대)는 7.5% 감소했고, 수출(4253대)은 22.1% 줄었다. 총판매량은 같은 기간 1만3728대에서 1만2082대로 12.0% 줄었다.

지난달과 비교해 내수 판매(7414대)는 18.3% 증가했으나, 수출(3330대)은 0.5% 감소했다. 영업 일수가 증가하면서 총판매량은 전월 대비로는 12.5% 늘었다. 

내수는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 등 주력 모델이 꾸준히 판매되어 전년 누계 대비 3.4%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G4 렉스턴 11월 내수 판매는 지난달(1278대)과 비교해 35.8% 증가한 1736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G4 렉스턴은 7인승 출시에 이어 지난달 초 유라시아 에디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티볼리는 지난달(3710대)보다 15.8% 증가한 4298대가 팔렸다. 코란도 C는 448대, 코란도 스포츠는 2015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4253대)과 비교해 22.1% 줄었다. 그렇지만 G4 렉스턴 글로벌 판매가 4개월 연속 3000대 이상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코란도 스포츠는 지난달(431대)보다 판매량이 134.1% 늘어 1009대가 팔렸고, 코란도는 같은 기간 555대에서 260대로 판매량 53.2%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