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골든블루

위스키 전문업체 골든블루가 국내 주류업계 최초의 양조(釀造) 전문가 교육과정인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의 장학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 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라는 사회 공헌활동 슬로건을 선포하고, 국내 주류회사로는 처음으로 한국 주류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운영을 시작했다.

골든블루는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2명을 선발해 우수한 양조 전문가로 육성하고, 이들을 통해 한국에서 만든 위스키나 국내 농산물로 제조된 우리 술의 세계화를 이뤄낸다.  

지난 1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에 선발된 장학생 김빛나(30) 양과 김준민(26) 군은 현재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 대학교(Heriot-Watt University)에서 양조·증류학(Master of Science in Brewing and Distilling) 석사과정을 교육받고 있다.

올해도 골든블루는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되는 2명에게 해리엇와트 대학교 양조·증류학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한 학비, 체재비, 항공료를 지원한다.  

▲ 골든블루 위스키 제품 라인업. 출처= 골든블루

1821년에 설립된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 대학교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양조·증류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수많은 양조 전문가들을 배출한 권위 있는 대학이다.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의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나 내년 2월 대학졸업예정자로 IELTS 6.5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2명이며, 선발방법은 서류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PT포함) 총 3단계를 통해 학업성적,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프로그램 신청과  서류제출  기간은 12월 4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총 6주이며,  자세한 내용은 골든블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양조 전문가를 발굴하고 양성해 대한민국 주류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서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운영해 세계적인 양조전문가를 육성하고 주류산업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