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주택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까지 강해지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내 상가 입찰에 '뭉칫돈'이 몰렸다.   분양가가 낮아 인기있는  LH 단지내 상가에 수요가 몰리면서 평균 낙찰가율이 100%을 훌쩍 넘었다.

28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4일  LH 단지내 상가의 입찰 결과, LH의 단지내 상가 입찰에서 낙찰가 총액은 105억5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공급된 시흥목감 A2블록 6호, 시흥목감 B3블록 5호, 대구대곡2 S블록 6호, 창원자은3 A1블록 8호, 경남혁신 A3블록 5호, 양산물금2 H-1블록 7호 등 37호 중 1호를 제외한 36호가 주인을 찾았다.

낙찰된 36호 상가의 낙찰가 총액은 105억5464만300원, 평균 낙찰가율은 135.3%를 기록했다.

양산물금2 H1블록 103(호)은 예정가 1억3500만원보다 1억1565만5500원 많은 2억5065만5500원에 낙찰돼 이번 공급 상가 중 최고 낙찰가율인 185.7%를 기록했다. 이 경우에는 입찰가격이 예정가의 2배 가량 높았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단지내 상가는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등 장점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