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를 대표하는 컬렉션 지샥이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했다. 똑 부러지는 기능과 단단한 내구성으로 아웃도어 워치를 대표하는 시계로 자리 잡은 지샥은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덕분에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이 출시되는데 35주년 기념 시계 역시 선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샥의 다양한 시계 중 35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택받은 시계는 단 3점이다. 그래비티마스터를 필두로 G-스틸, 프로그맨이 그것이다.

언급된 3점의 시계를 카시오는 골드토네이도라고 칭한다. 골드 소재를 적절히 사용한 것은 물론 포인트 컬러로 레드를 사용해 토네이도만큼 강력한 느낌이다. 먼저 그래피티마스터 GPW200TFB-1A는 블랙 컬러는 베이스로 곳곳에 골드와 레드 컬러를 섞어 강렬한 인상이다. 지샥답게 기능 역시 눈에 띈다. GPS는 물론 블루투스와 태양광 연결 장치가 내장돼 다양한 정보를 다이얼에 띄운다. 덕분에 산행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동반자가 되어준다. 내구성 역시 완벽에 가깝다. 트리플 G 레지스트를 적용해 내충격 구조를 갖췄다. 백케이스에는 35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기념하는 스타 엠블럼이 각인되어 의미를 더했다.

두 번째 시계는 최근 지샥 중 가장 핫한 시계 중 하나다. G-스틸에 속한 시계로 G-스틸 GST-B100TFB-1ADR이다. 이 시계는 케이스의 크기가 53.8mm에 달할 정도로 위풍당당하다. 골드 소재는 물론 베젤을 카본으로 만들어 내구성은 물론 디자인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기능 역시 그래피디마스터 GPW200TFB-1A 못지않다. 자동 시간 조정 기능은 수많은 기능 중 단연 돋보인다. 이 기능은 말 그대로 자동으로 시간을 맞춰줘 장거리 이동이 잦은 이들은 물론 군인과 파일럿에게도 유용한 기능으로 꼽힌다. 백케이스에는 그래픽 디자이너인 에릭 헤이즈와 함께 만든 35주년 기념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시계는 프로그맨 GWRD1035-B-1이다. 이 시계는 언급된 시계 중 가장 지샥에 가까운 시계다. 디지털 방식의 시간 표시는 물론 다이버 시계에 적을 두고 있는 만큼 완벽한 내구성을 보장한다. 블루투스를 탑재해 다이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고 나침반, 온도계 심지어 달의 움직임에 관련한 데이터 역시 확인할 수 있다. 3점의 시계는 확실한 특색을 갖고 있지만 공통점 역시 존재한다. 스트랩을 주목해보면 투톤의 컬러가 눈에 띈다. 블랙과 레드 조합의 스트랩은 오직 35주년 스페셜 에디션에만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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