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 수석 구속 여부 24일 결정

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청와대 수석의 구속 여부가 24일 결정되는 가운데, 정치권은 그 파장에 잔뜩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 만약 구속된다면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구속되는 대통령 참모가 되며 현 정부의 적폐청산 명분도 흔들릴 가능성이 높음. 이후 벌어질 검찰 수사의 방향과 강도 등을 고려할 수 있는 가늠자라는 말도 나옴.

 

◆국회 농해수위, 세월호 유골 은폐 보고 받는다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이 공직사회의 느슨해진 기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되는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4일 정부로부터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의 경위를 보고받을 예정. 현장에서 해수부의 현장수습본부장과 부본부장의 합의만으로 유골 은폐가 이뤄질 수 있었는지, 해수부 장관의 지시를 현장 공무원들이 어긴 정황은 물론 이후의 사태에 대한 집중적인 보고를 받을 예정.

 

◆북한 JSA 경비 병력 대거 교체

지난 13일 벌어진 판문점 기순 사건 후 북한의 JSA 경비 병력이 대거 교체된 것으로 확인. 무려 40명에 달하는 인력이 교체되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음. 정전협정까지 어기며 탈출한 북한군인을 막으려 했으나 무위에 그쳤기 때문에 지휘관과 고위 간부들은 문책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종부세 대상자 40만면 넘겨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세 의무자 수가 총 40만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 지난해 33만8000명과 비교해 무려 18.4% 증가해. 고지세액도 지난해와 비교해 8.2% 늘어난 1조8181억원을 기록했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종부세 납세 의무자가 늘어났다는 설명. 국세청은 종부세 납세 의무자들에게 다음달 15일까지 세금을 내도록 안내했음.

 

◆코픽스 오류 논란...거세지는 하나은행 비판

전국은행연합회가 2년6개월 전 '코픽스(COFIX)‘를 통한 금리 공시에서 오류를 범해 각 은행들이 고객들로부터 대출 이자를 약 15억원 더 걷은 것으로 최근 확인. 문제는 이를 금융감독원이 아니라 감사원이 적발했다는 점. 하나은행이 잘못된 데이터를 올린 것으로 최종 확인. 은행연합회는 2012년과 2015년에도 비슷한 실수를 저질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음.

 

◆전국 밤 사이에 많은 눈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밤 사이에 많은 눈이 내림. 아침 현재 눈이 잦아든 곳도 있지만 중부지방과 전라도 지역에는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음. 서울은 약 1.5cm의 적설량을 기록한 상태. 중부 서해안 일부와 경기 남부, 충청 내륙, 그리고 전북 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되어 있음.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 내릴 전망.

 

◆브라질 축구 스타 호비뉴 징역 9년

브라질의 축구 스타인 호비뉴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알바니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을 선고받음. 당시 호비뉴는 AC밀란 소속으로 활동하며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만난 것으로 확인됨. 함께 술을 마신 후 다른 브라질 청년 5명과 함께 알바니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음. 호비뉴는 선고가 나온 즉시 항고의 의사를 밝힌 상태.

 

◆블랙 프라이데이..온라인 강세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로 이어지는 연휴 쇼핑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길게 늘어선 줄과 매장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리는 고객으로 대표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풍속도가 많이 변한 것으로 확인. 대형매장은 본격적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오기 전 무려 3주전부터 할인행사를 했으며,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 익숙하다는 것이 미 현지 언론의 분석. 한편 휴가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행복한 추수감사절, 여러분의 나라는 정말 잘 되기 시작했다”는 트윗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