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일 서희건설 포항사업소 사장(왼쪽)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긴급 구호 성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서희건설

서희건설이 포항 지진피해복구를 위해 포항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서희건설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피해 복구지원을 돕기 위해 총 2억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포항시청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에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을 대신해 김재일 포항사업소 사장이 참석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의 빠른 재난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서희건설은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 때도 불안에 떠는 경주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2억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봉관 회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포스코 출신 기업인으로서 사회생활의 첫 시작을 함께한 포항을 제 2의 고향이라고 할 만큼 애정을 갖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재일 서희건설 포항사업소 사장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성금과 함께 포항 사무소 직원들을 급파해 긴급 복구와 안전점검이 가능하도록 건설 전문 봉사단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포항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했던 서희건설이 이제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건설은 지진 발생직후 포항사업소의 김재일 사장과 직원들을 피해지역에 급파해 건물 안전진단과 긴급복구에 나섰다. 서희건설이 기탁한 성금 중 2000만원은 기쁨의교회 복지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재난 긴급 복구와 안전진단을 하고 있는 서희건설의 ‘새둥지 봉사단’은  2005년부터 포항과 전남 광양 등지에서 소외된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의 주택을 고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