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이케아 광명점>

이케아코리아가 최근 용인시에 건축허가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 일대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근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2018년 완공 예정이어서 개발 계획이 확정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이달 초 기흥구 고매동 일대에 5만3천여㎡에 대한 건축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시에서 현재 서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에 큰 문제가 없을 경우 이르면 내년 봄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이케아 매장이 들어서는 위치다. 인근에 공사가 한창인 롯데프리미엄 아울렛과 아주 가까운 위치라는 점에서다. 이 같은 계획이 확정되면 공교롭게도 이케아는 1,2호점에 이어 3호점까지 롯데와 ‘한 지붕’처럼 가까운 위치에 들어서게 된다. 롯데는 지난 2014년 12월 이케아가 1호점인 광명점을 열 때 바로 옆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했으며 2호점인 고양점 역시 롯데아울렛 고양점과 나란히 위치해 눈길을 끌었다.

양사 모두 공식적인 계약 관계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너지 효과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케아 광명점은 지난 2015년 매출 3,080억 원을 올려 단일 매장 기준 세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기 때문.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이케아까지 입점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면서 인근 부동산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대형쇼핑몰이 잇따라 들어선 하남과 고양 등이 모두 집값 상승을 뚜렷하게 경험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하남과 고양 등에서 대형쇼핑몰 효과를 톡톡히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시 고매동 일대가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고매동과 접해 있는 동탄2신도시에 수요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개발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는 고매동 인근에 위치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 견본주택에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 분양 관계자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이케아 입점 계획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문의전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시기상 아파트 입주 전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과 이케아 준공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탄2신도시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2개동, 전용면적 59㎡ 아파트 196가구와 전용면적 24~49㎡ 오피스텔 95실 등 총 291가구다.

입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해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췄으며 100% 소형으로만 구성돼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 받는다. 단지 남쪽에는 국제 규격 축구장의 표준규모인 7,140㎡의 약 38배에 달하는 27만 여㎡ 규모의 선납숲공원(가칭)이 조성 중이다. 단지는 드레스룸을 갖춘 전 세대 59㎡의 실용적인 평면 구조로, 전 세대가 100% 남향 위주 배치이며 4Bay 구조로 통풍은 물론 일조권 및 개방감까지 극대화시켰다.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능동 644-4 번지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20년 10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