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의 햄버거, 디저트, 커피의 가격이 조정된다. 일부 품목은 기존 가격에서 100원~200원 인상된다. 일부 제품은 200~500원 내린다.   

롯데리아는 오는 24일부터 현재 판매중인 74종의 제품 중 버거 12종, 세트 15종, 디저트류 1종, 드링크류 5종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15년 2월 데리버거 등 22종 제품의 약 3% 가격 인상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불고기버거는 3400원에서 3500원으로 100원, 새우버거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반면, 롯데리아 인기 상품인 데리버거는 2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 카페라떼 2종은 2600원에서 2400원으로 200원 인하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생산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임차료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라 제품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판매가 조정은 가맹점 운영비용 증가를 보전하기 위하여 이뤄졌으며 이를 토대로 이전보다 더 개선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들에게 보답할 것”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