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신길뉴타운 9구역)를 재개발해 선보인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이 1순위 청약접수에서 마감됐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53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503명이 몰려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총 7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 서울지역에서 마감됐다. 

3.3㎡당 평균 2100만원의 비교적 낮은 분양가가 주효했다. 주변 시세 대비해 낮은 분양가에 신길뉴타운 내 들어서는 마지막 남은 대단지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져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전용 49㎡에는 6세대 모집에 873명이 몰려 경쟁률 145.5대 1을 나타내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59㎡A타입에도 1818명이 몰려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신길뉴타운 내 중심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생활 기반 시설이 우수해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라며 “단지에서 여의도와 강남 접근도 쉬워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인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147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분은 전용면적 42~114㎡, 701세대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며,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10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