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스트 골드가 적용된 밀레너리. 출처=오데마 피게

시계 마니아에게 연말은 설렘으로 가득한 시간이다. 다음 해에 나올 신제품들에 관한 소식이 하나둘 들려오기 때문이다.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워치 위크 역시 이런 흐름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럭셔리 워치 브랜드들이 대거 참석해 신제품은 물론 각사의 인기 시계들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계 업계의 트렌드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다. 오데마 피게 역시 이번 두바이 워치 위크에서 새로운 시계를 선보이며 내년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오데마 피게가 공개한 새로운 시계는 여성용 컬렉션인 밀레너리 컬렉션에 속해있다. 오데마 피게의 시계는 독특한 케이스가 매력적이다. 로열 오크의 옥타콘 케이스는 물론 밀레너리 역시 독특한 원형 케이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1995년 첫 출시된 밀레너리 컬렉션은 로열 오크와 함께 오데마 피게를 대표하는 컬렉션이다. 특히 여성용 시계로 화려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다.

▲ 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만들어진 밀레너리.(왼쪽부터) 출처=오데마 피게

새로운 밀레너리 역시 화려함과 기술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시계다.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 그리고 프로스트 골드로 만들어진 케이스는 오데마 피케 매뉴팩처의 섬세함과 주얼리 세공법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베젤과 러그에는 주얼리를 올려 화려한 멋을 배가한 것 역시 눈에 띈다. 다이얼로 시선을 옮기면 오픈워크 스타일과 오프 센터 다이얼이 자리하고 있다. 오픈워크를 적용한 덕에 탑재된 무브먼트인 칼리버 5201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프 센터 다이얼은 진주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전한다. 러그 역시 매력적이다. 일반적인 통합형 러그가 아닌 계단식 러그를 이용해 미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스트랩은 기존에 가죽을 대신해 폴라드 매시라는 브레이슬릿을 적용했다. 폴란드 매시는 가죽이나 브레이슬릿 대비 나은 착용감을 선보인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중심을 이동하며 직조한 덕분이다.

밀레너리의 무브먼트는 오데마 피게의 매뉴팩처에서 만든 칼리버 5201을 탑재했다. 이 무브먼트는 총 157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졌고 최대 47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정확한 가격은 SIHH 2018(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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