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업무 제휴를 맺고 통신과 금융 서비스를 융합한 모바일 뱅킹 플랫폼 ‘썸뱅크’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부산은행과 함께 통신금융 융합 플랫폼 '썸뱅크'를 출시했다.출처=LG유플러스

‘썸뱅크’는 부산은행의 금융상품과 ‘엘포인트(L.POINT)’를 사용하거나 적립이 가능한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 고객은 금리 우대 혜택과 L.POINT를 활용해 통신비 결제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썸뱅크’에서 부산은행 예금상품 가입 시 최대 2.3%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고, 대출 상품 이용 시 신용 등급에 따라 최대 1%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한 상품의 이자로 현금이자는 물론 데이터상품권, ‘유플러스(U+) 비디오포털’ 등의 통신 서비스 이용권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 인터넷, 사물인터넷(IoT)등 통신 상품들의 요금을 L.POINT로 결제 할 수 있다. 이 포인트로 영화나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U+비디오포털과 음원을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뮤직’ 콘텐츠도 구매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썸뱅크’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썸뱅크’에 가입하거나 계좌를 개설, 통신료를 납부하는 고객에게 L.POINT 즉시 적립(최대 4000포인트)과 아이폰X(텐), 블루투스 스피커 등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썸뱅크’는 구글플레이 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금융 플랫폼에 통신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생활에 편리성을 더했다”면서 “이번 제휴로 양사는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신규 사업을 공동 연구하고 금융 상품에 대한 공동 개발과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