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스마트렌즈가 쇼핑에 특화된 쇼핑렌즈를 20일 공개했다. 스마트렌즈는 지난 7월 베타 오픈한 네이버의 비쥬얼서치(Visual Search) 서비스다.

쇼핑렌즈는 카메라가 촬영한 피사체를 상품으로 인지하고, 이미지를 분석해 유사한 상품을 찾아 매칭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의 네이버앱 업데이트 후 스마트렌즈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 쇼핑렌즈 구동. 출처=네이버

스마트렌즈의 스코픽 기술이 지원된다. 쇼핑렌즈는 검색결과에서 상품의 가격, 브랜드 확인과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쇼핑페이지를 모아 제공하고 스마트렌즈를 통해서도 별도의 쇼핑 컬렉션을 구축해 상품 정보만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상품 이미지 분석과 상품 정보 매칭에 더욱 특화시킨 이미지 검색 모델도 지원된다. 앞으로 네이버는 가격, 리뷰 등 필터에 따라 검색결과를 볼 수 있는 등 특화된 옵션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 비쥬얼서치 강유훈 리더는 “쇼핑렌즈가 패션 상품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범위의 상품을 찾아 보여줄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 해나갈 예정”이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이미지 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스마트렌즈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