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하는 카이스트(KAIST)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20일 오후 대전 KAIST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LG CNS와 KAIST는 연구와 산학, 비즈니스(사업), 교육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 LG CNS와 카이스트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29일 맺었다.출처=각사 홈페이지

이번 협력으로 LG CNS의 업무수행 경험과 KAIST의 교육체계와 연구 인력을 결합해 국내 AI 빅데이터 분야에서 상승효과(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상호 기대한다.

LG CNS는 KAIST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과정을 제공하고 교수진과 학생들이 AI 빅데이터와 관련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사내벤처 지원 형태와 같이 공간과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LG CNS는 대학원에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 신설을 위해 KAIST와 논의 중이다.

LG CNS와 KAIST는 공공 분야에서의 AI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하거나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산학 과제를 공동 발굴하는 등 필요시 LG CNS 직원을 KAIST로 직접 파견한다고 말했다.

LG CNS와 KAIST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AI 협력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고객 분석 ▲물류(SCM) 분석 등으로, 공동 수행한 산학 협력 결과물은 ‘DAP 플랫폼(Data Analytics & AI Platform)’에 탑재된다. DAP는 LG CNS의 AI 빅데이터 데이터 분석 툴(Tool)이다.

KAIST는 그 동안 쌓은 교육과 연구 분야 강점을 기반으로 LG CNS의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자문하는 한편 LG CNS의 최신 AI 기술에 대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진행 등에 대해서도 자문을 제공한다.

LG CNS와 KAIST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LG CNS는 지난 8월에 ‘KAIST AI 아카데미’를 신설해, KAIST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분야 전문 교수 7명이 LG CNS 임직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LG CNS는 향후 ‘KAIST AI 아카데미’를 500명까지 확대해 AI 빅데이터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인 카이스트와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이를 고객 비즈니스와 연결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