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 전병헌 전 靑수석 20일 소환… ‘롯데뇌물 의혹’​ 피의자 신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17일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20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혀. 자신이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수수). 문재인 정부들어 청와대 고위인사가 부패혐의로 검찰에 출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2. 기상청, “‘서울 첫눈’ 공식적 첫눈 아냐"

기상청은 17일 오전 서울 일부 지역에서 잠시 내렸다는 첫눈에 대해 공식적인 첫눈이 아니라고 부인. 첫눈 온 사실이 공인되려면 서울 종로구 송월동 소재 서울기상관측소에 근무하는 분석원들이 직접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 기상청은 이날 밤 기압골 영향으로 눈 대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 서울의 예상 강수량은 5∼10㎜.

3. 수능 예비소집 22일 다시 실시…동일 고사장, 교실만 변경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7일 수능이 23일로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전체 고사장에서 시험 전날인 22일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밝혀.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기존에 배정된 고사장이지만 교실만 바꿀 예정. 지진피해가 발생한 포항지역의 경우 변경사항을 21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

4. '여직원 성추행' 호식이치킨 최호식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는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63)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 최 전 회장은 지난 6월 서울 한 일식집에서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강제추행 혐의.

5. 한국당 "文대통령 친위대 ‘달빛기사단’등 포털서 여론조작"

한국당 박성중 홍보본부장은 17일 최고위 회의에서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 '온라인 친위대'인 '달빛기사단', '문꿀오소리', '문각기동대'가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 그는 "주동자가 기획해 게시한 지령이 전파되고 그 결과가 피드백으로 나타나는 구조"라며 "가족 명의 등으로 다수의 아이디를 만들어 여론을 조작하고, 매크로나 IP(인터넷 프로토콜) 우회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했다"고 밝혀. 이어 베스트 댓글 조작, 실시간 검색어 조작, 문자 테러를 비롯한 우파 지지자 공격 등의 여론조작 활동이 조직적으로 벌어졌다고 주장.

6. 코스피 ‘뒷걸음’…코스닥 ‘주춤’

코스피가 17일 전일대비 0.80포인트(0.03%) 내린 2533.99에 장 마감. 외국인이 5554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4418억원, 126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끌어내려. 코스닥은 8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닥지수는 4.37포인트(0.56%) 내린 775.85에 장 마쳐. 기관의 매도물량(1223억원)이 개인(861억원)과 외국인(555억원) 매수세 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