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14일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중앙회와 금융지주ㆍ경제지주ㆍ계열사 준법책임자들이 모여 조직 혁신과 청렴 유지를 다짐했다.

▲ 농협중앙회가 15일 개최한 '준법감시 최고 책임자 회의'(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측은 14일 “허식 중앙회 부회장 주재로 준법 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앙회ㆍ금융지주ㆍ경제지주 등 관계사 준법감시인들이 모였다. 농협은 지난해 9월 김영란법 도입 이후로 준법 감시 체제를 한층 강화해 청렴 강연ㆍ김영란법 준수 홍보ㆍ칼럼 게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지역 농민들의 보호 기능과 유통 인프라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는 농협 입장에서 공정 거래 관행을 확산하기 위해 준법 감시 체제를 엄격히 가동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불합리한 유통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 회의를 자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지주사 관계자들은 ‘공정거래 확립과 관행 자정을 위한 계획’을 매 회의 때마다 발표하고 불공정 거래 시정 사례 등을 공유한다. 농협은 올해 5번 ‘준법 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열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일하는 방식 측면에서 우선 혁신이 이루어져야 하며 청렴 복무 실태를 계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