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버버리코리아

체크무늬 패턴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가 브랜드 재정립에 나선다.

14일 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버버리가 고가의 가죽 제품 등으로 라인을 확대해, 가죽 가방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루이뷔통, 구찌 등과 대결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마르코 고베티(Marco Gobbetti) 버버리 최고경영자(CEO)는 “패션 브랜드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제품과 고객 경험을 넓히고, 고급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버버리는 경영 환경에서도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

버버리의 컬렉션, 쇼룸, 캠페인, 마케팅 전반을 담당했던 수장 크리스토퍼 베일리(Christoper Baily)가 17년 만에 버버리와 이별을 고했기 때문이다. 그는 2018년 3월 버버리를 떠날 예정으로, 이후 2018년 12월31일까지는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코 고베티는 이에 대해 “협업을 같이 못하게 돼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