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웨덴에 밀려 월드컵 본선행 좌절

이탈리아가 14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서 열린 스웨덴과의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 이로써 스웨덴과의 1, 2차전 합계에서 1무1패 뒤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월드컵에 못나간 것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0년 만. 스웨덴의 월드컵 본선행은 12년만. 이탈리아는 슈팅수와 유효슈팅수에서 각각 27대4, 6대1로 스웨덴을 앞서. 점유율도 76-24로 압도. 하지만 스웨덴의 처절한 육탄방어선을 끝내 뚫지 못해 무릎. 스웨덴 수비는 25회나 태클을 시도해 이중 15개 성공시켜.

◆리커창 “中韓관계, 적극적 변화 일어나기 시작”

리커창 중국 총리는 13일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하며 "중한관계에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언급. 그는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께서 기울여주신 노력에 대해 적극 평가한다"며 '봄이 오면 강물이 먼저 따뜻해지고 강물에 있는 오리가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다'는 고사를 인용.

◆이란·이라크 규모 7.3 강진…350여명 사망, 5천여명 부상

12일(현지시간) 밤 이란과 이라크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두 나라에서 사망자가 350여명, 부상자는 5천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외신들이 보도. 이란과 이라크 정부는 3일간 애도기간으로 선포.

◆16일 '수능한파' 온다…서울 영하 2도, 전국 영하권

기상청은 13일 '2018학년도 수능시험일 기상전망'을 통해 16일(목표일) 시험 당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전국 곳곳이 영하권이라며 수능한파를 예고.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낮을 전망. 지역별로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청주 영하 2도, 춘천 영하 6도. 부산 3도, 대구 0도, 광주 2도, 전주 1도, 강릉 1도 등 전국이 0도 안팎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추운 날씨. 수능이 끝난 뒤인 17일부터 18일까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올 전망.

◆합참 "북한군 1명 JSA 귀순 과정서 피격"

합참은 13일 "북한군 1명이 오늘 오후 3시 31분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귀순했다"면서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 총격을 받고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다"고 발표. 북한 병사는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로 헬기 이송돼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 집도로 긴급 수술받아. 이국종 교수는 지난 2011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수발의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을 완치시킨 명의.

◆바른정당 새 대표에 유승민 의원 선출

유승민 의원은 13일 바른정당 새 대표로 선출돼. 그는 수락 연설에서 "강철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 있을 것"이라고 밝혀. 바른정당은 탈당파가 대거 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11석의 비교섭단체 정당으로 위축된 상황.

◆코스피, 사흘째 하락…코스닥, 740선 돌파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60포인트(0.50%) 내린 2530.35에 장 마감. 3일 연속 하락세.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9포인트(2.86%) 오른 741.38을 기록. 2015년 8월 10일(746.34) 이후 2년 3개월 만에 740선 넘어선 것.

◆김진태 "한국당 의총, 홍준표 원맨쇼로 끝나"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13일 SNS를 통해 "오늘 한국당 의원총회는 홍준표 대표의 원맨쇼로 끝났다"고 쓴소리.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서청원, 최경환 의원 출당에 관해 (의총에서)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대표는 못 들은 척하고 넘어갔다"고 지적. 이어 "독단적으로 당을 운영하지 말라니까 (홍준표 대표가) '때론 독단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이 막장드라마가 대체 언제 끝나려나"라며 개탄.

◆김장겸 "MBC, 정권의 '부역자 방송'될까 걱정"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이 13일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임시이사회에서 의결되고 이어 주주총회에서 가결돼. 취임 8개월만에 퇴진. 김장겸 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이제 노영방송(노조가 주도하는 방송)으로 되돌아갈 MBC가 현 정권의 부역자 방송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과거의 방송에서 보듯 ‘김대업 병풍 보도’, ‘BBK 융단폭격 보도’, ‘광우병 보도’를 서슴지 않는 MBC 역사의 퇴행을 우려하게 된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