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에서 'VISA페이웨이브' 결제 서비스를 론칭했다. 출처: CU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이달 1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터치 방식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VISA페이웨이브’ 서비스를 도입한다.

‘VISA페이웨이브’는 국제표준인 EMV규격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한 첨단 결제 수단으로,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는 과정 없이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이 방식은 결제 처리 시간이 단축돼 고객의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신한, 국민, 우리카드를 비롯한 총 9개 카드사들이 ‘VISA페이웨이브’ 서비스를 탑재한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최근 카드 기반의 결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이유에 대해 “신용카드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U에 따르면, 최근 실물 카드, 모바일 페이 등 다양한 카드 결제가 보편화 되면서 신용카드 매출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현금 매출 비중을 앞질렀다. 올해 1~3분기에는 전체 매출 중 무려 60%가 신용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관 BGF 경영혁신팀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첨단 결제 수단을 도입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