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 "서해순씨, 딸 사망 법원고지 의무 없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김광석(작고)의 친형이 김씨 부인 서해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론. 서해순씨가 희소병 '가부키증후군'을 앓던 딸 서연 양이 감기증세를 보이자 의사로부터 단순감기 진단을 받았고, 딸 사망 당시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했으며, 부검결과 사인이 폐질환으로서 혈액에는 감기약 성분만 발견됐다는 것.

또 김광석 친형이 "서씨가 지적재산권 확인소송 중 딸이 사망했는데도 알리지 않아 소송결과가 서씨에게 유리한 쪽으로 나왔다"고 주장한 사기혐의도 무혐의 결론. 서연 양 사망 당시 이미 소송대리인이 선임돼 딸 사망을 법원에 고지할 의무가 없었다는 것. 서해순씨는 조만간 김광석 친형과 이상호 기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

2. 법원 "사드 한미 약정서 공개하면 중대한 국익 해할 우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김용철 부장판사)는 10일 민변과 참여연대가 국방장관을 상대로 사드관련 한미 약정서를 공개하라며 낸 청구소송을 기각. 재판부는"원고들이 청구한 정보가 공개될 경우 국가에 중대한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다"며 비공개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

3. 오늘 저녁 8시 한국-콜롬비아 평가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 그간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과 유럽원정 등 총 4경기에서 1승도 없이 2무2패를 기록하며 감독교체 요구에 시달려. 이번 경기에는 해외파와 국내파가 총동원. 콜롬비아는 FIFA랭킹 13위. 한국은 62위.

4. 코스피 이틀째 하락…코스닥 720선 돌파

코스피는 10일 전일 대비 7.62포인트(0.30%) 내린 2,542.95로 장 마감.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0억원, 131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884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하락 이끌어. 삼성전자는 0.18% 오른 282만2000원 하루 만에 반등. 코스닥은 10.85포인트(1.53%) 상승한 720.79로 장 마쳐. 코스닥 지수가 720선을 넘은 것은 2년 2개월여 만.

5. 美핵항모 3척 동해 집결…한미 연합훈련 실시

합참은 10일 한미 해군이 11~14일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 이번 훈련에는 동해 해역에 로널드 레이건함, 루즈벨트함, 니미츠함 등 미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 이외에도 한미해군의 이지스함 구축함 다수와 항공기 250대가 참여.

6. 송영무 "美핵잠수함 도입 NCND"

송영무 국방장관은 10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한미정상회담서 합의된 미국의 최첨단 전략자산 획득·개발과 관련, "구체적으로 액수를 얘기한 것도 없고, 심층 깊게 얘기된 것은 아니다"고 말해. 특히 핵추진 잠수함 구매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기가 “적절하지 않다"면서 "그런 것은 NCND"라고 밝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