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 스트리트 아트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회화 작가 등 14명의 작가들이 ‘부조화’를 주제로 전시를 연다.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신단비이석예술 갤러리에서 2주 동안 단체전을 갖는다.

▲ '부조화' 전시. 출처=신단비이석예술 갤러리

신단비이석예술 갤러리는 커플 아티스트 그룹인 신단비이석예술이 운영하는 갤러리로, 삼청동 갤러리의 젊음을 담당하고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갤러리가 오픈한 뒤 첫 번째로 기획된 전시여서 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부조화' 전시. 출처=신단비이석예술 갤러리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들은 6호 미만의 소품을 10점 이상씩 제작했으며, 총 150여점에 이르는 작품들이 갤러리의 1층과 2층에 전시될 예정이다. 1층은 작품들로 가득 채운 밀도 있는 공간으로, 2층은 작가들의 작업 모습이 담긴 영상과 책자·포트폴리오·스케치북 등이 자리한 아카이브적 전시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신단비이석예술은 전시 포스터를 제작했으며 전시 작가들과 미디어아트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퍼포먼스를 갤러리 옥상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부조화' 전시. 출처=신단비이석예술 갤러리

관람객에게는 1만~30만원의 부담 없는 금액으로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쎈트(Cent), 지알원(Gr1), 조대(Jodae), 정크하우스(Junkhouse), 구헌주(Kay2), 구나현(Koo), 노브라(N5bra), 오리지날펑크(Original Punk), 신혜미(Seenaeme), 시치(Sitch), 스피브(Spiv1), 브이에스포스(Vs Force), 위제트(Wezt), 제너(Zener) 총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