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 스트리트 아트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회화 작가 등 14명의 작가들이 ‘부조화’를 주제로 전시를 연다.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신단비이석예술 갤러리에서 2주 동안 단체전을 갖는다.
신단비이석예술 갤러리는 커플 아티스트 그룹인 신단비이석예술이 운영하는 갤러리로, 삼청동 갤러리의 젊음을 담당하고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갤러리가 오픈한 뒤 첫 번째로 기획된 전시여서 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들은 6호 미만의 소품을 10점 이상씩 제작했으며, 총 150여점에 이르는 작품들이 갤러리의 1층과 2층에 전시될 예정이다. 1층은 작품들로 가득 채운 밀도 있는 공간으로, 2층은 작가들의 작업 모습이 담긴 영상과 책자·포트폴리오·스케치북 등이 자리한 아카이브적 전시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신단비이석예술은 전시 포스터를 제작했으며 전시 작가들과 미디어아트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퍼포먼스를 갤러리 옥상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에게는 1만~30만원의 부담 없는 금액으로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쎈트(Cent), 지알원(Gr1), 조대(Jodae), 정크하우스(Junkhouse), 구헌주(Kay2), 구나현(Koo), 노브라(N5bra), 오리지날펑크(Original Punk), 신혜미(Seenaeme), 시치(Sitch), 스피브(Spiv1), 브이에스포스(Vs Force), 위제트(Wezt), 제너(Zener) 총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