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시계는 지겹다. 뻔한 컬래버레이션도 싫다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당신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이색 컬래버레이션 시계 TOP 8. 올해 출시된 각양각색의 컬래버레이션 워치와 스페셜 에디션 중 신선하고 독특한 협업으로 눈길을 끈 시계들만 모았다.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시계 전문가들과 부티크 매니저 등의 추천을 받아 정리한 리스트로 순위와 상관없이 알파벳 순서로 나열했다.
피아제 클래식 주얼리 워치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는 20세기 가장 유명하고, 언론에 가장 많이 보도된 퍼스트레이디다. 그녀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과 친근한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의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다. 올 1월 개봉한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영화 <재키>는 그녀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극중 재클린 케네디 역을 맡은 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피아제의 주얼리 워치를 착용해 재클린 케네디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피아제는 영화 <재키>의 개봉에 맞춰 재클린 케네디가 생전 착용하던 피아제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
시계와 자동차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은 흔하다. 그러나 타이어 회사는 이야기가 다르다. 로저드뷔가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와의 컬래버레이션 시계를 선보였다. 로저드뷔와 피렐리가 의기투합해 만든 시계는 두 종류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오토매틱 스켈레톤도 매력적이지만 압권은 역시 두 개의 플라잉 투르비옹을 장착한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더블 투르비옹이다. 전 세계 8점 한정 제작하는 이 시계의 가격은 무려 3억 7000만원대로, 실제 카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렐리 타이어 조각으로 제작한 러버 스트랩이 특징이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5 킹스맨 스페셜 에디션
맞다. 영화에 나오는 그 시계다. 태그호이어가 <킹스맨: 골든 서클>에 등장하는 스마트 워치를 출시했다. 이름은 커넥티드 모듈러 45 킹스맨 스페셜 에디션. 케이스 디자인과 시계의 기능은 기존의 커넥티드 모듈러 45와 동일하지만, 스트랩과 배경화면에서 킹스맨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렌지 컬러 스트랩은 극중 에그시 역을 맡은 태런 에저튼의 재킷에서 영감을 받았고, 스트랩 뒷면엔 킹스맨 로고가 새겨져 있다. 파란 화면 위 킹스맨 로고가 떠오르는 배경화면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킹스맨 마니아라면 주목할 만한 시계다.
티쏘 크로노 XL NBA 팀 스페셜 에디션
농구 팬이라면 구미가 당길만한 시계다. 티쏘가 NBA팀과 컬래버레이션한 시계를 선보였다. NBA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티쏘와 손을 잡은 팀은 시카고 불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LA 레이커스, 뉴욕 닉스 총 6개 팀이다. 올 블랙 컬러의 크로노 XL 모델을 기반으로 각 팀의 상징색과 로고를 포인트로 사용해 차별화를 뒀다. 예를 들어 시카고 불스 에디션의 경우 스트랩과 초침,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인덱스에 빨간색 포인트를 더했고 8시 방향에 황소 로고를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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