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킹스맨> 감독 매튜 본(좌)과 장 클로드 비버 태그호이어 CEO. 출처=태그호이어

평범한 시계는 지겹다. 뻔한 컬래버레이션도 싫다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당신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이색 컬래버레이션 시계 TOP 8. 올해 출시된 각양각색의 컬래버레이션 워치와 스페셜 에디션 중 신선하고 독특한 협업으로 눈길을 끈 시계들만 모았다.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시계 전문가들과 부티크 매니저 등의 추천을 받아 정리한 리스트로 순위와 상관없이 알파벳 순서로 나열했다.

 

피아제 클래식 주얼리 워치

▲ 재클린 케네디가 생전 착용하던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주얼리 워치. 출처=피아제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는 20세기 가장 유명하고, 언론에 가장 많이 보도된 퍼스트레이디다. 그녀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과 친근한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의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다. 올 1월 개봉한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영화 <재키>는 그녀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극중 재클린 케네디 역을 맡은 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피아제의 주얼리 워치를 착용해 재클린 케네디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피아제는 영화 <재키>의 개봉에 맞춰 재클린 케네디가 생전 착용하던 피아제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

▲ 타이어 조각으로 만든 스트랩이 특징인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 출처=로저드뷔

시계와 자동차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은 흔하다. 그러나 타이어 회사는 이야기가 다르다. 로저드뷔가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와의 컬래버레이션 시계를 선보였다. 로저드뷔와 피렐리가 의기투합해 만든 시계는 두 종류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오토매틱 스켈레톤도 매력적이지만 압권은 역시 두 개의 플라잉 투르비옹을 장착한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더블 투르비옹이다. 전 세계 8점 한정 제작하는 이 시계의 가격은 무려 3억 7000만원대로, 실제 카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렐리 타이어 조각으로 제작한 러버 스트랩이 특징이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5 킹스맨 스페셜 에디션

▲ 킹스맨 로고 배경 화면이 돋보이는 커넥티드 모듈러 45 킹스맨 스페셜 에디션. 출처=태그호이어

맞다. 영화에 나오는 그 시계다. 태그호이어가 <킹스맨: 골든 서클>에 등장하는 스마트 워치를 출시했다. 이름은 커넥티드 모듈러 45 킹스맨 스페셜 에디션. 케이스 디자인과 시계의 기능은 기존의 커넥티드 모듈러 45와 동일하지만, 스트랩과 배경화면에서 킹스맨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렌지 컬러 스트랩은 극중 에그시 역을 맡은 태런 에저튼의 재킷에서 영감을 받았고, 스트랩 뒷면엔 킹스맨 로고가 새겨져 있다. 파란 화면 위 킹스맨 로고가 떠오르는 배경화면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킹스맨 마니아라면 주목할 만한 시계다.

 

티쏘 크로노 XL NBA 팀 스페셜 에디션

▲ 크로노 XL NBA 팀 스페셜 에디션 6종. 출처=티쏘

농구 팬이라면 구미가 당길만한 시계다. 티쏘가 NBA팀과 컬래버레이션한 시계를 선보였다. NBA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티쏘와 손을 잡은 팀은 시카고 불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LA 레이커스, 뉴욕 닉스 총 6개 팀이다. 올 블랙 컬러의 크로노 XL 모델을 기반으로 각 팀의 상징색과 로고를 포인트로 사용해 차별화를 뒀다. 예를 들어 시카고 불스 에디션의 경우 스트랩과 초침,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인덱스에 빨간색 포인트를 더했고 8시 방향에 황소 로고를 새겨 넣었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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