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투로 푸엔테와 위블로 CEO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위블로

평범한 시계는 지겹다. 뻔한 컬래버레이션도 싫다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당신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이색 컬래버레이션 시계 TOP 8. 올해 출시된 각양각색의 컬래버레이션 워치와 스페셜 에디션 중 신선하고 독특한 협업으로 눈길을 끈 시계들만 모았다.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시계 전문가들과 부티크 매니저 등의 추천을 받아 정리한 리스트로 순위와 상관없이 알파벳 순서로 나열했다.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섬머 에디션

▲ 비블로스 호텔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섬머 에디션. 출처=오데마 피게

올여름 오데마 피게가 선택한 컬래버레이션 상대는 바로 호텔이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생트로페에 위치한 비블로스 호텔의 개장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시계를 선보인 것.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대가 오데마 피게와 최고급 부티크 호텔의 만남이 전혀 생뚱맞은 건 아니지만 시계 브랜드와 호텔의 컬래버레이션이 결코 흔한 일은 아니다. 시계의 앞모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열 오크 오프쇼어와 동일하지만 뒷면은 얘기가 다르다. 비블로스 호텔 50주년을 기념하는 인그레이빙을 새겨 넣어 기존 모델과 확실한 차별화를 뒀다.

 

위블로 클래식 퓨전 푸엔테 리미티드 에디션

▲ 클래식 퓨전 푸엔테 리미티드 에디션은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출처=위블로

위블로는 프리미엄 시가 브랜드 아르투로 푸엔테에게 헌정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도미니카공화국에 자리 잡은 아르투로 푸엔테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품 시가 브랜드로 현재 4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리카르도 과달루페(Ricardo Guadalupe) 위블로 CEO는 “훌륭한 시가와 시계를 만들기 위해선 장인정신과, 섬세함, 정확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푸엔테 가문과 상당히 친밀한 기분이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클래식 퓨전 푸엔테 리미티드 에디션은 킹 골드, 브론즈, 티타늄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클래식 롯데 에디션

▲ 백 케이스에 롯데 월드 타워가 새겨진 리베르소 클래식 롯데 에디션. 출처=예거 르쿨트르

심지어 우리나라 기업과 손을 잡은 브랜드도 있다.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가 바로 그 주인공. 예거 르쿨트르가 롯데 창립 50주년과 에비뉴엘 월드 타워 오픈 3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시계를 선보였다. 브랜드의 아이코닉 워치인 리베르소 클래식 뒷면에 롯데 월드 타워를 새겨 넣은 것. 1931년 출시된 리베르소는 회전 가능한 양면 케이스를 장착한 시계로 새하얀 도화지 같은 뒷면엔 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새겨 넣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시계의 실물은 에비뉴엘 월드 타워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

▲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하는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 출처=오메가

오메가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축하하는 한정판 시계를 출시했다.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은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 & 레드 컬러 포인트가 특징이다. 한정판 패키지 속에 교체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이 들어있어 다양한 스타일로 착용할 수 있다. 총 2018점 한정 생산하며 시계의 가격은 800만원대다. 시계 뒷면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상징하는 로고와 한정판 넘버가 새겨져 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적용해 무브먼트가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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